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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12일 G20기간 중 대중교통 증편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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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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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11~12일 서울의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이 증편 운행된다.

7일 서울시는 오는 11~12일을 '서울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하는 등 'G20 서울 정상회의 종합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을 기존의 오전 7~9시, 오후 6~8시에서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1시간씩 늘리고, 이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택시를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러시아워 시간대에 지하철은 임시열차 58편을 추가 편성해 배차간격을 2~2.5분으로 유지하고, 시내버스도 예비차량 428대를 투입한다.

개인택시의 부제도 임시 해제해 택시 1만5000여대를 추가 운행할 에정이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 기간 주행사장인 코엑스 주변 도로의 대중교통체계가 대폭 변경된다.

12일 오전 0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지하철 2호선이 삼성역에서 무정차 통과한다. 다만 이는 당시 교통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봉은사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7개 노선(342, 640, 3411, 3412, 3418, 4431, 강남 01번)도 12일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근 삼성로로 우회하거나 청담공원앞사거리, 경기고사거리, 삼성역사거리 등에서 회차 운행한다.

삼성역사거리~경기고사거리 구간 영동대로와 삼성역사거리~현대백화점삼거리 구간 테헤란로에는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하지만, 코엑스 근처 일부 정류소는 무정차 통과한다.

또 12일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강남구와 송파구 일부 구간에서 3.6t 이상 화물차와 건설기계, 탱크로리 등 대형차량들의 통행이 통제된다.

11~12일 32개국 정상 일행이 서울 시내를 이동함에 따라 곳곳에서 수시로 차량운행이 제한된다.
같은 기간 강남, 서초, 송파, 동작구 초등학교의 등교시각은 평소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지며, 12일에는 코엑스몰에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옆 현대백화점도 영업하지 않는다.

공항도 출국 수속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주변 도로가 수시로 통제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에 120다산콜센터(☎120)나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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