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지 신문과 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뭄바이에서 델리로 이동하는 경로 및 일정을 시간대별로 보도하는 한편 8일 델리 시민의 출근길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뭄바이 초등학교 학생들과 디왈리 축제를 함께하며 남은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델리로 이동해 대사관 밀집 지역인 차나카푸리의 ITC호텔에 숙박하며 8일 오전에는 시내 중심부를 통과해 북부 델리에 있는 간디 추모 공원인 라지가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일정 때문에 위성도시인 구르가온부터 남부 델리에서 델리 중심부를 지나 북부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인 링 로드등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을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최소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라지 가트로 향하는 도로와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들이 보도했다.
또 출근시간대 이후에도 델리 시내 교통 혼잡은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라지가트 외에 인디아 게이트, 후마윤 무덤 등 시내 주요 유적지를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에 8일 온종일 시내 교통이 몸살을 앓을 것이라고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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