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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델리, 오바마 방문에 출근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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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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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델리 전역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현지 언론 매체들은 8일 델리 출근 시간대 도심 교통이 엄청난 혼잡을 빚을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7일 현지 신문과 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뭄바이에서 델리로 이동하는 경로 및 일정을 시간대별로 보도하는 한편 8일 델리 시민의 출근길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뭄바이 초등학교 학생들과 디왈리 축제를 함께하며 남은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델리로 이동해 대사관 밀집 지역인 차나카푸리의 ITC호텔에 숙박하며 8일 오전에는 시내 중심부를 통과해 북부 델리에 있는 간디 추모 공원인 라지가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일정 때문에 위성도시인 구르가온부터 남부 델리에서 델리 중심부를 지나 북부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인 링 로드등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을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최소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라지 가트로 향하는 도로와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들이 보도했다.

또 출근시간대 이후에도 델리 시내 교통 혼잡은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라지가트 외에 인디아 게이트, 후마윤 무덤 등 시내 주요 유적지를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에 8일 온종일 시내 교통이 몸살을 앓을 것이라고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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