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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재무장관, 日서 열린 국제회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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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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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재무장관이 5∼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모두 불참해 영토문제를 둘러싼 세 나라의 앙금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7일 회담에 참석했던 기획재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러시아의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 대신 드미트리 판킨 재무차관이 모습을 보였다.

   중국도 셰쉬런(謝旭人) 재정부장 대신 왕쥔(王軍) 재정 부부장(차관)을 보냈다.

   양국 재무장관이 일본에서 열린 회담에 동시에 불참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와 남쿠릴열도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둘러싼 영유권 갈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된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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