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함께 생활하며 작품을 만드는 창작 레지던시가 최근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열었다.
'디자인 코리아 2010 인 한남'(Design Korea 2010 in Hannam)이란 이름의 레지던시(작가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작품활동을 하는 장소)는 오는 12월7~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 박람회 '디자인 코리아 2010'의 사전 행사로 조성됐다.
사진작가 고상우와 화가 하태임 같은 미술작가들을 비롯해 일러스트레이터와 가구 디자이너, 그래피티 작가, 패션 디자이너, CF 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60명이 레지던시에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두 달 동안 한남동 일대의 가옥 10여동을 실제 작업실 겸 생활공간으로 쓰면서 다양한 협업(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공간을 꾸미게 된다.
레지던시에서는 벼룩시장 등의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들이 이곳에서 만든 결과물은 디자인 코리아 2010의 디자인 트레이드쇼에서 공개된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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