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금리 1543%를 받아온 악덕 사채업자가 입건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8일 30%의 선이자를 떼고 돈을 빌려준 뒤 10일마다 30%의 고리를 뜯은 혐의가 있는 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천모씨에게 선이자 150만원을 떼고 350만원을 빌려준 뒤 연리 1543%를 적용해 10일마다 150만원씩의 이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천씨에게 2500여만원을 빌려주고 5100여만원의 이자를 뜯어낸 혐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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