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형 어린이집' 204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8월5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 615개소 어린이집 가운데 정부평가인증 등 기본요건을 갖춘 50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단의 실사와 공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4개소를 최종 결정했다.
신규 공인시설들은 맞춤보육, 안심보육, 클린운영, 교사 전문성 등 36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결과 85점 이상을 얻은 우수시설이다.
이에 따라 서울형어린이집은 2550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이 곳에서 보육 받는 아동은 12만194명이다. 이는 전체보육시설 이용아동 19만3723명의 62% 수준이다.
서울시는 신규 공인시설 대상으로 공인증서 수여와 서울형어린이집 준수사항 및 재무회계규칙 등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보육시설 이용아동의 62%가 서울형어린이집의 혜택을 받게 돼 앞으로는 서울형어린이집의 양적 확대보다는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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