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미얀마에서 실시된 총선을 비난하고 나섰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8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오늘 미얀마의 총선에 깊이 실망하고 있다”며 “지난 22년간 그곳을 지배했던 군부는 민주적 통치와 민족 화해를 향한 진정한 전환을 시작할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 과정은 심각한 결함이 있으며, 폭넓고 공정한 장을 만들지 못했고 기본적인 자유도 억압했다”면서 “그 결과 이번 선거는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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