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인천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8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까지 등 8개 항로가 통제됐다.
이날 서해상에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2∼4m로 높게 일면서 강화도 일대 2개 항로 등을 제외한 항로(외포리∼주문도, 하리∼서검도), 영종도(삼목)∼장봉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제주도 항로의 운항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운항관리실은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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