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충남 서천군에서 57살 남자가 교통사고 치료비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충남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57살 이모씨는 지난 7일 낮 서천군 한 시내버스회사에서 교통사고 치료비를 요구하며 버스회사 사고보상 담당자인 57살 김모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행으로 김모씨는 팔과 가슴에 상처를 입었다.
이씨는 지난 9월6일 술을 마신 뒤 오토바이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씨는 버스회사를 상대로 치료비를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음주운전으로 인한사고라며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보다 자세한 사건 정황을 조사 중이다.
이재영 기자 leealiv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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