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내년 실적개선 기대된다 <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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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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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8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내년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올해 타사와의 자동차 손해율 격차를 발생시킨 자동차 손해사정사 통합 과정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또한 10월 단행된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라 연간 100억 이상의 인건비가 절감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상품 출시에 따른 보장성 신계약 매출 회복에 따라 내년 이후 정상화 싸이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LIG손해보험의 주가는 현대 및 동부화재 보다 30% 할인된 수준"이라며 "이는 자동차 손해율 및 사업 비율의 격차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손보사 중 가장 높은 이익증가률 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탄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그러므로 실적부진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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