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는 글로벌 최상위 효율을 자랑하면서도 저렴한 제품단가가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 효율은 19%로 글로벌 상위업체의 약 17~18% 수준보다 높다"며 "이는 기술 경쟁력이 어느 업체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트(watt)당 태양전지 제조단가는 0.24~0.26달러로 글로벌 평균인 0.4달러에 비해 월등히 낮다"며 "이는 태양전지 제조장비에 대한 설계기술을 확보해 자체적으로 조립.제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성홀딩스는 자체 설계조립이 가능해 2~3개월이면 장비 조달이 가능하다. 다른 업체는 증설 장비를 조달받으려면 최소 1년이 소모된다.
한 연구원은 "대규모 증설이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지면 내년 매출이 74%, 영업이익은 151%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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