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영] 한샘, 친환경 제품 및 자재개발로 소비자 안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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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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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샘이 업계의 친환경 흐름을 주도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새 가구 증후군' 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친환경 자재와 제품 개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친환경 실천의 일환이다.

'새 가구 증후군'이란 새로 산 가구나 소파, 침대 등 생활가구에서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나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는 것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호흡기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한샘은 지난 90년 대부터 모든 제품을 유럽 기준의 E1 자재로 생산해 왔고 2002년에는 친환경제품 수출로 일본 환경성의 환경인증(Eco 마크)를 받았다.

2006년에는 속자재와 표면재, 액세서리 마감재까지 모두 친환경 자재로 생산한 '키친바흐(KITCHENBACH)'를 선보였다.

특히 한샘은 바이오/은나노를 첨가한 '세라믹코팅씽크'나 '항균배수구' 등 친환경자재들을 자체적으로 신규 개발하는 한편 이를 부엌가구는 물론 인테리어 가구 전 제품에 적용했다.

제품뿐 아니라 제조, 설치 과정에서의 친환경성에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한샘은 가구제조공장 내 집진 설비를 가동해 목재 가공 시 발생되는 먼지 배출농도를 환경기준 대비 13%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또 원자재인 (particle board)나 MDF(medium density fiber)의 원판의 분할을 최적화하여 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가구설치현장에서의 먼지 발생과 상해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집진율 95% 이상인 집진 핸드소 (hand–saw) 300대와 집진 그라인더(grinder)를 사용함으로써 시공현장에서의 먼지를 최소화했다.

한샘 측은 내년 7월 이후부터 실시되는 정부의 친환경규제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구에 대한 요구 충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규혁 기자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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