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유가상승.환율하락...목표가 23만원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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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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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SK에너지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국제유가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최근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6.8달러로 2년여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중이다.

안상희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은 정유사 제품가격을 인상시켜 가장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만든다"며 "동절기 진입으로 석유류 제품의 정제마진의 개선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이 겹쳐있는 등 영업관련 거시지표도 SK에너지 영업환경에 가장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기준 경유 및 등유의 정제마진은 배럴당 20.3달러와 18.1달러로 지난달 초보다 각각 10.7%와 15%상승했다. 경유 및 등유 정제마진은 국내 정유사의 실적을 좌우하는 지표가 된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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