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주) 공모가가 16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상회한 것이다.
한국전자인증은 8일 지난 2~3일 양일간 수요예측 실시 결과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70%인 98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21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신청물량은 9800만주로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했다. '
총 공모금액은 22억4000만원이 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향후 성장 동력 사업인 모바일 인증 및 기기인증 등 신규 인증 사업과 새로운 융합 기술을 통한 온라인 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0일~11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전자인증은 1999년 3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인증기관이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을 통해 모든 종류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며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개인용 인터넷 뱅킹, 온라인 증권거래, 신용카드용 공인인증서와 국내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공공 섹터 및 민간 분야의 전자입찰,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등을 발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인인증서비스를 국민은행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