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중국, 대만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요나구니 섬에 감시대를 배치키로 했다.
8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 서쪽 끝의 대만에 인접한 요나구니에 정보수집 전문부대인 ‘연안감시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연안감시대는 중국과 대만의 통신 감청과 동중국해를 항해하는 중국 함선 등을 레이더로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감시대의 무장은 부대 방호를 위한 기관총 정도로 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과 대만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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