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인 일본 엘피다가 감산을 발표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덕분이다.
8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78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닉스도 전날보다 1.05%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내년부터 호황 국면에 들어서겠다"며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기업용 PC 교체 수요가 늘고 메모리 탑재 용량이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은 "D램 업황이 빠르면 4분기 중에 바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엘피다가 내년 투자계획 축소와 감산을 공식 언급, 내년 중에 다시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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