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충청북도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철새의 이동시기에 맞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20개 기관별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가금과 야생조류에 대해 집중예찰을 골자로 하는 기관별 중점방역 대책을 시달하는 등 24시간 신고접수 체계를 갖춘다.
또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군별 축사환경개선사업, 생균제 공급 및 전염병예방백신 등을 조속히 완료해 면역력 향상을 도모하고, 재래시장·철새도래지·오리 및 소규모 가금 사육 농가 등 취약지역을 중점 예찰해 공동소독을 병행한다.
도내 220개 공동방제단과 공수의사 등 198명의 가축전염병 예찰요원이 주간단위로 농장방문 또는 전화예찰을 펼치며 축산위생연구소에는 ‘긴급 현지조사반’을, 충북가축 위생방역지원본부에는 ‘초동방역반’을 설치했다.
아울러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소독효과를 높이는 한편, 외국인 고용농장과 해외여행 축산농가, 도축장 등 축산공동시설에 대해서는 소독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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