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서울G20정상회의 한국 홍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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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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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맞이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관광매력을 소개하고 한국관광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제5차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한국이 선출된 이후 공사 27개 해외지사를 통해 전 세계에 G20을 연계한 한국관광 홍보를 추진해 왔다.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이번 주부터는 정상회의 참가 외국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먼저 석굴암·불국사, 안동하회마을, 경주양동마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홍보하는 대형 한국홍보영상을 제작,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COEX 미디어센터 내‘가상여행코너’를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홍보한다.

미디어센터에서는 참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궁중복, 무관복 등 한복입기 체험코너도 마련해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고궁, 박물관, 쇼핑, 공연, 테마관광 등 다양한 한국의 관광매력을 소개하는 관광안내책자(Korea Tour Guide for G20 VIP Participants) 6000부를 G20 정상회의 VIP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배포한다.

G20 정상회의 참가 20개국 40명의 외신기자를 대상으로는 DMZ 프레스 투어를 실시해 세계에서 유일한 DMZ의 생태·문화 탐방을 통하여 한국의 자연, 문화자원을 소개한다.

또한 G20 전후 기간 중 외국인 FIT 대상 실시간 숙박정보 제공으로 방한 여행 편의증진 및 가용 숙박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외래 관광객 숙박지원센터를 지난 5일부터 오는15일까지 운영해 서울·인천 소재 1~3급 관광호텔, 굿 스테이, 한옥체험시설, 베니키아 등의 객실 예약 상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G20 정상회의 시작일인 11일 12시 한국관광공사 TIC 상영관에서는 기원오페라단과 공동으로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오페라 리골레토’공연을 선보여 청계천을 찾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G20 정상회의개최에 따른 관광측면의 직접효과는 외국인 참가자 소비지출 490억원과 부가가치 창출효과 533억 원으로 추정된다. 간접효과로는 언론 보도로 인한 한국이미지 상승 및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로 인한 관광객 증가와 한국관광브랜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출처 : 삼성경제연구소/ 서울G20 정상회의와 기대효과, 2010.9.15)

윤용환 기자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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