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사)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국제포럼인 '2010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포럼은 '함께 만드는 하나된 아시아'라는 주제로, 국내외 경제학자와 연구소 관계자, CEO 등 200여명이 참가해 9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김학수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대회장(UN ESCAP 전 사무총장)의 개회사 및 송영길 시장의 환영사, 박진 국회 아시아문화경제포럼 대표 의원의 축사에 이어 '세계체제론'으로 유명한 이매뉴얼 월러스틴 예일대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을 했다.
참가자들은 '금융위기 회복을 위한 아시아의 대응과 과제', 'G20과 아시아', '미국.중국.유럽간 대타협', '아시아와 서양의 대담화' 등의 소주제로 총회를 열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G20에서의 아시아의 역할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아시아 통합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의 대학(원)생 70여명이 참가해 '제2회 모의아시아연합총회' 결선을 갖는다.
올해 참가 학생들은 국내 유수의 대학(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물론 미국(코넬대, 뉴욕대), 중국(중국 인민대, 중국 외교대), 일본(동경대)에서 온 해외 학생 및 국내 재학 중인 외국 학생도 참가한다. 이번 최종 우승자 상금은 400만원이며 2등 300만원 3등 2명에게 100만원씩 주어진다.
박은영 기자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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