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기업들 모여라"

지식경제부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30개국의 150개 모바일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0'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경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아 '2020 스마트 라이프 혁명'을 주제로 G20 정상회의의 공식 후원행사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첫날 행사에는 40여명의 글로벌 모바일업계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앞으로의 10년을 스마트 혁명시대로 규정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선ㆍ후진국 간 의료 및 교육, 금융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자는 '모바일 서비스 서울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국내 95개사와 해외 모바일 기업 150곳이 참가하는 전시상담회가 9∼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시상담회에는 전세계 휴대폰 1위 기업인 노키아를 비롯해 이동통신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영국의 보다폰, 미국 내 2위 업체인 AT&T, 일본 내 1위인 NTT도코모, 중국 내 2위 차이나유니콤, 인도네시아 내 1위 텔콤셀이 참가한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는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의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세계인이 주목하는 G20 정상회담의 공식행사로 개최돼 IT 강국으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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