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주력 5개사, 3분기 누계 실적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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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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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 주력 상장 5개사의 3분기 누계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S&T그룹은 8일 주력 상장 5개사인 S&T홀딩스, S&T중공업, S&T대우, S&Tc, S&T모터스의 올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들의 경영실적에 힘입어 3분기 누계영업수익(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달성했다.

S&T중공업의 3분기 누계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3% 증가한 4187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457억원, 당기순이익은 37.8% 증가한 419억원을 달성했다.

S&T대우의 3분기 누계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4% 증가한 4661억원, 영업이익은 258.5% 큰 폭 증가한 364억원, 당기순이익은 6056.9% 급증한 256억원을 달성했다.

S&Tc의 3분기 누계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157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각각 59억원, 4억원에 그쳤다.

S&T모터스의 3분기 누계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1% 급증한 116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억원, 47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이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개척과 전기이륜차 '로미오'의 서울시 공급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3.9% 급증한 39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7억원, 7억원을 달성했다.

S&T홀딩스는 "주력 계열사들의 사업구조 특성상 4분기 매출 예상액이 많아 올해 경영목표도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S&T모터스는 11월 2일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스쿠터인 '에바(EVA)'가 양산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경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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