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이광효 기자) 지난 1년간 지주회사가 17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 9월 말 현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모두 96개사(일반 84개사, 금융 12개사)로 지난 1년간 24개사가 지주회사로 신규 설립되거나 전환됐고, 7개사는 지주회사에서 제외됐다.
이 중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6개사 순증했다.
9월 말 현재 일반지주회사의 경우 84개사로 집계됐으며, 자회사는 457개사, 손자회사는 370개사, 증손회사는 31개사로 나타났다.
금융지주회사의 경우는 12개사로 자회사는 73개사, 손자회사는 53개사이며, 증손회사는 7개사다.
부채비율은 일반지주회사의 경우 54.9%, 금융지주회사는 19.0%로 공정거래법상 규제기준(200% 이하)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분율에 있어서는 일반ㆍ금융지주회사 모두 공정거래법상 지분율 요건보다 상당히 높았다.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평균은 72.6%(상장 40.8%, 비상장 81.5%), 손자회사 지분율 평균은 78.6%(상장 43.8%, 비상장 80.8%)였다.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평균은 91.0%(상장 48.0%, 비상장 94.1%), 손자회사 지분율 평균은 75.7%(상장 39.1%, 비상장 78.4%)였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가 자회사를, 자회사가 손자회사를 가지려면 일반지주회사는 상장회사의 경우 20%, 비상장회사의 경우 40% 이상의 지분율을 유지해야 한다.
금융지주회사는 상장회사의 경우 30%, 비상장회사의 경우 50% 이상의 지분율을 유지해야 한다.
이광효 기자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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