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수변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경기도 여주군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생태 숲 가꾸기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첫 행사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도 여주군(대신면 당남리 소재 4대강살리기사업 3공구현장)에서 군민과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석하는 ‘희망나무 심기’를 진행한다.4대강에서 순차적으로 나무심기를 진행하는 이 행사는 한강(9일), 금강(12일),영산강(19일), 낙동강(19일) 순으로 이팝나무·영산홍·소나무·조팝나무 등 총 1만4700그루를 심는다.
4대강 추진본부 관계자는 "나무심기 시기는 낙엽이 지고 새잎이 나기 시작하는 10월~11월과 3월~5월 사이가 가장 적합하다"며 행사 시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 기간동안 부지정리 등 선행공정이 완료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나무를 심어나갈 계획이다.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은 “지역주민·시민단체·직장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지역 강 가꾸기에 직접 참여해 4대강을 친환경적인 녹색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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