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이 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 일대에서 연말 불우 이웃 돕기 성금마련을 위해 대규모 자선바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한 달 전부터 부산은행 3400여명 임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소장중인 물품을 기증받아 연 것으로 이 날 내놓은 물품 수만 3만 여점이며 1톤 트럭 50대 분량이다.
부산지역에서 단일 기업이 주최한 바자회로는 최대 규모로 명품 넥타이 및 가방이나 고급 양주, 골프채, 그림 액자 등 고가 물품은 경매방식을 도입했다.
이 날 최고 가의 경매낙찰가를 기록한 물품은 이장호 은행장이 기증한 피어리스 재즈기타로 370만원에 낙찰됐다.
은행 측은 이 날 바자회를 통해 총 6600만 원의 수익금을 올렸다고 밝히며 같은 금액만큼 은행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300여만 원을 마련해 연말 저소득계층 등 불우 이웃돕기에 전액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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