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11월 정오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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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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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늘어나는 빚으로 만년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어렵게 보내던 모차르트는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빈 궁정악단의 클라리넷 연주자 안톤 슈타틀러를 위해 이 곡을 썼다.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 가운데 담담한 클라리넷 선율이 돋보이는 2악장이 가장 많이 알려졌다.

이 곡을 국악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국립극장의 '황병기와 함께하는 정오의 음악회'가 오는 23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클라리네티스트 안종현이 국립국악관현악단(지휘 조정수)과 협연한다.

이날 공연에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가 1978년 작곡한 국악관현악 '운학(雲鶴)', 황병기가 직접 연주하는 가야금 독주곡 '달하노피곰', 이준호의 국악관현악 '축제'가 연주된다. 명창 김영임이 꾸미는 특별 무대도 준비된다.

황병기가 해설을 맡는 이 공연에는 건강음료와 떡이 무료로 제공된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문의는 ☎02-2280-4115∼6.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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