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연출가 손진책(63)씨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손 신임 감독은 공모와 추천을 통해 추려진 후보군 가운데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장관 임명에 따라 국립극단을 이끌게 됐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손 감독은 오는 9일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
1967년 극단 '산하' 연출부로 입단한 손 감독은 1986년 극단 '미추'를 창단하고 '오 장군의 발톱'(1987), '남사당의 하늘'(1993), '벽 속의 요정'(2005) 등을 내놓으면서 한국 대표 연출가로 자리를 지켜왔다.
1989년 제25회 한국백상예술대상 연출상, 1996년국립극장 선정 올해의 연출가상, 2003년 제13회 이해랑연극상, 2008년 제4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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