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아동내복' 매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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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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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몰 중심으로 아동용 내의 인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 7일 입동을 지나며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아동용 내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때이른 추위를 비롯해 ‘라니냐’의 영향으로 유례없는 혹한이 예상돼 그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닷컴의 11월 첫째 주(11월 1일~5일) 아동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닷컴은 11월 한달 간 '2010 유아동 실내 상하복 내의 특가대전'을 실시해 다양한 제품을 45%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닷컴 패션잡화팀 장귀순 MD는 "열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내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실내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귀여운 디자인의 캐릭터 내의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옥션은 내복을 비롯한 방한의류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58% 이상 증가하며 내의와 함께 기모소재의 수면조끼가 큰 인기를 끌었다.

G마켓 역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10월 말부터 내복, 방한의류 판매량이 크게 늘어 11월 첫째 주 유아동 내의 판매량이 5만 여건을 기록했다.

특히 다지인과 컬러가 다양해 외출 시 이너웨어로 활용 가능하고 몸에 적당히 달라붙어 라인을 드러내는 스타일이 인기다.

11번가의 아동용 내복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6.5% 증가했으며 10월 말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10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85.5%나 급증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실내온도가 높아져 두께는 얇으면서도 활동성이 좋은 실내복 겸용 내의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AK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유아동내의 판매가 83% 신장했고 디앤샵의 경우 10월부터 아동내의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해 내의를 비롯해 방한 부츠 등 유아동잡화류의 매출이 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앤샵 한진숙 유아동 의류 MD는 "원색계열의 캐릭터 내의 판매량이 좋고 어그스타일의 털부츠나, 캐릭터 방한실내화, 덧신, 수면바지 등도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혁 기자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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