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개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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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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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내년 1월부터 토지 보상 예정

   
 
한강시네폴리스 중심업무지구 조감도.

김포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영상복합문화단지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음달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으면 내년 1월부터는 토지 보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총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다. 1구역은 일반산업단지로 이달 말 개최될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와 다음달 국토해양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를 거쳐 연내 산업단지계획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개발사업인 2구역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하고 내년 6월에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는 다는 것이 김포시도시개발공사의 계획이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내년 1월부터는 토지 보상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5월부터는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278만9000㎡에 들어서는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영상문화단지로 오는 2016년까지 약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입지적으로는 제2외각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내년 8월 개통예정)와 김포도시철도, 경인아라뱃길 등이 가깝고 인천공항에서 25분, 김포공항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김포시는 경기영상위원회로부터 한강시네폴리스 대상지로 선정된 후 한국관광공사·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리드&컴퍼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사 21개사와는 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투자유치 상품화 정부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됐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한강시네폴리스의 자족기능을 위해 산업시설용지 조성원가 공급, 취·등록세 전액면제, 재산세(시가표준액기준) 50% 경감(5년간),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연구개발(R&D) 기업의 입주 유도, 입주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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