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관광콘텐츠 개발에 스토리텔링(이야기 구성)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책자 발간, 블로그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역의 스토리텔링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경북의 맛을 주제로 '맛있는 경북여행 가이드북' 및 학습만화 2편을 발간키로 했다.
맛있는 경북여행 가이드북은 경북의 별미음식과 전통주 등 40가지의 소재를 지역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 풍물 등에 연결시켜 흥미롭고 즐길거리가 있는 안내서로 펴낸다.
도는 김천ㆍ상주ㆍ문경ㆍ영주를, 봉화ㆍ의성ㆍ칠곡ㆍ경산를 각각 묶어 지역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경북을 알리는 학습만화를 펴내 전국의 독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또 제2회 경북 포토에세이 공모전의 당선작 15편을 엮은 '의성 단촌 사람들의 삶의 맛' 책자를 출간하고 제1회 경북블로그대회 공모전의 당선작 13편을 모은 '블로그, 경북여행과 통하다'를 인터넷에서 운영한다.
이번에 발간하는 스토리텔링 여행책자를 비매품과 판매용으로 구분해 비매품을 공공도서관과 관광홍보행사 등에 배포하며 판매용을 전국 시중 서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김종학 경북도 관광산업과장은 "최근 여가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여행가이드북, 블로그 등을 통해 경북의 매력적인 여행지와 명소, 명물에 얽힌 이야깃거리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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