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이 최대 15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삼성그룹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10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부장급 중심으로 50명 규모의 희망퇴직자를 접수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대 100명 안팎의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 측은 "구체적인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100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이미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일부 언론에서 10명 가량의 규모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된 것과 달리 희망퇴직의 시행 여부 및 규모 등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접수대상은 부장급 이상 고액연봉자들로, 이들에게는 퇴직금 외에 별도의 위로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득관·방영덕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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