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8일 분쟁사학 정상화 문제와 관련한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상지대에 대한 사학분쟁조정위의 결정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우근 사분위원장 등을 상대로 사학비리로 물러난 상지대 옛 재단(김문기 전 상지학원 이사장)측 인사를 정이사로 선임한 배경을 추궁한 반면 한나라당은 사분위 결정이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옹호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사분위 결정 근거가 되는 판결을 내린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주 대정부질문에서 `판결이 상지대를 옛 재단에 돌려주는 것과 무관하다'고 했으나, 사분위는 `대법원이 상지대를 옛 재단에 돌려주라고 했다'고 밝혔다"며 따졌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