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2년 4월 국회의원 선거부터 적용될 재외국민선거제도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오는 14∼15일 21개 국가의 재외공관 26곳에서 모의재외선거를 실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8일 밝혔다.
정부는 재외국민 규모, 대륙별 배분, 정보통신 환경 등을 고려해 미국의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중국 상하이, 캐나다 밴쿠버, 일본 오사카, 베트남 호찌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을 모의재외선거 실시지역으로 선정했다.
특히 몽골과 레바논은 위성통신망 등 정보통신 환경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모의선거 지역에 포함했고 앙골라의 경우 외교파우치가 두차례 환적된 후 국내에 도착하는데 6∼7일이나 소요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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