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8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일성으로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참석,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본예산 기준으로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서게 되는데 앞으로 경기부양보다는 재정건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재정 총량을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최근 당내에서 일고 있는 감세 논쟁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감세철회론'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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