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 박티 인도네시아 항공운항 국장은 이날 자카르타 소재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언급하면서 "모든 것이 오늘을 기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최근 머라삐 화산에서 대규모 분출사태가 계속되면서 지난 주말 주요 항공사들이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44편을 취소하면서 항공대란 우려와 함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일정 조정 가능성지 제기됐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 관리들은 이날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대란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도 9일 자카르타에 도착,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주간 머라삐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현재 모두 141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족자카르타에서 북쪽으로 26㎞ 떨어진 머라삐 화산은 2주 전 분출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폭발은 1870년대 이후 최악의 화산 폭발로 기록됐고 그 여파로 족자카르타 공항은 이날까지 나흘간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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