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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네이버재팬이 내년 성장엔진"<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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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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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은 9일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일본 '네이버재팬'이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우철 연구원은 "NHN의 주력사업인 게임포탈 성장성은 정체됐고, 온라인광고 사업도 과거 대비 성장성이 둔화됐지만 '네이버재팬'이 내년부터 강한 성장모멘텀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내년부터 네이버재팬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기업가치에 적극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네이버재팬 순방문자수가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최근 트래픽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내년 초에는 1000만명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산업 특성상 2000만~3000만명은 더 빠른 속도로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순방문자수 1000만명 돌파는 일본 업계 1위인 야후재팬의 경쟁력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온라인광고의 성장성 회복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광고시장이 회복국면에 있고, 디스플레이 광고 가격 변경에 따른 단가 인상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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