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0일 "과속방지턱을 지나면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법"이라며 "현재 국내 증시가 기존 상승 추세로 복귀한다면 기존 주도주였던 자동차/부품과 화학, 조선의 조정을 매수 타이밍으로 활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경제지표와 G20 같은 불확실성을 수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변동성 확대가 수반될 가능성이 있다"며 "유동성 증가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기간조정에 가까운 회복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단기 조정 진행 이후엔 상승 추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유동성은 여전히 확장국면을 지속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주식시장 등과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세가 살아있다는 것은 주도주가 살아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 이야기"라며 "기존 주도주였던 자동차/부품, 화학, 조선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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