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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오전 중으로 영등포경찰서에 김미화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며 “양측의 오해가 풀렸다. 김미화도 트위트를 통해 유감을 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김미화에 대한 고소건은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명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제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는 뜻을 언론을 통해 전했다,
‘KBS 블랙리스트 논란’은 김미화가 지난 7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해 (내가) 출연이 안 된답니다. 블랙리스의 존재 여부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화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양측은 서로에게 “먼저 사과하라”며 첨예한 대립을 이어왔다.
김재범 기자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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