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증시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골디락스(이상적인 경제상황)와 변동성 축소를 거쳐 코스피 지수는 주가수익비율(PER) 11배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선행지수가 상승국면에 진입해 경기모멘텀이 지속되고 이익레벨이 올라가 안정성도 부각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내년 IT주의 반등을 기대했다.
곽병렬 연구원"수출물량 사이클상 반도체는 미리 조정을 받았다"며 "재고조정 턴어라운드 효과는 IT가 가장 먼저 나타나고 기술혁신을 주도했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TV 등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곽 연구원은 "자동차 보다는 정보기술(IT)의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산업재와 금융주의 반전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과 밸류에이션 차이가 골디락스 국면보다 축소됐고, 역기저효과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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