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은 최근 공금횡령 의혹이 제기된 제주지역 모 관광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일 제주시 한경면과 서귀포시 안덕면의 관광업체 2곳 등에 수사관을 보내 업체 운영과 관련된 장부 및 기록, PC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횡령금액 일부가 6.2 지방선거 당시 특정 도지사 후보의 선거자금으로 쓰였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찰청 중수부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했다"며 "아직은 내사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