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들이 반할 한국음식은 '비빔밥'
응답자의 57.4%가 영부인에게 떡볶이 소개하고 싶어
(특별취재팀) 한국인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가장 대접하고 싶은 한국음식에 '비빔밥'이 꼽혔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정상들과 한국을 찾은 영부인들에게 '떡볶이'를 가장 소개하고 싶은 분식으로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한 'G20 정상 및 영부인들이 반할만한 한국의 매력은?" 이라는 주제의 여론조사에서 총 4530명 응답자 중 31.6%(296명)이 '비빔밥'을 대접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불고기가 30.6%, 신선로 18.2%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잡채와 된장찌개도 다수였다.
한편 G20 퍼스트레이디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국 대표 분식메뉴로는 과반수가 넘는 57.4%(518명)가 떡볶이를 들었다.
김밥을 꼽은 응답자는 22.5%였고 라면도 8.4%나 됐다.
정상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 영화를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참여자의 과반수인 50.3%(454명)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국가대표'(23%), '왕의 남자'(1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의 문화유산을 묻는 문항에서 39.2%(350명)이 '창덕궁'을 소개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석굴암'(23%), '불국사'(19.3%)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한복인형'(47.2%)을 정상들에게 가장 선물하고 싶다고 했고 '하회탈'과 '인삼·홍삼'을 선물하고 싶다고 한 응답자도 각각 15.5%, 15.4% 였다.
이 여론조사는 현재 서울G20정상회의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seoulsummit/120117830132 에서 진행중이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