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농협중앙회는 오는 9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예금가입 시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채움정기예금’의 아이폰 판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해 ‘채움정기예금’을 가입할 경우 최대 0.7%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가입대상은 개인으로 농협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인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한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폰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고객은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한도는 100만원 이상 최대 2000만원 한도이다. 총판매한도는 500억원이다.
농협관계자는 “최대 0.7% 높은 4.21%(1년 만기)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 판매한도가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예금금리는 국고채 금리에 연동해 매일 고시되며 최종해지를 포함해 3회 이내에서 중도분할 인출이 가능하다. 단, 중도인출 시 인출금액의 경과기간별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농협은 금번 아이폰 전용 스마트폰뱅킹을 새롭게 개편해 서비스 메뉴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조회, 이체, 신용카드 서비스 외에 대출, 펀드, 보험, 상품가입 등 금융서비스 메뉴를 대폭 늘린 한편 △우수농산물인증조회 및 쇠고기(한우)이력조회 서비스 △로또 당첨조회서비스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다.
농협의 스마트폰뱅킹은 출시 5개월여 만에 3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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