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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영] 현대차 “글로벌 친환경차 4대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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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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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철강-건설 그룹 3대 축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로 인해 기존 화석 연료라는 패러다임이 변혁기를 맞고 있다. 이는 현대차에 위기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톱 자동차 메이커로의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연내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을 북미에 출시한다. 이 차량은 내년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과도기적인 모델이라면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는 미래의 핵심 이동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G20 행사 등서 전기차 ‘블루온’,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선보이고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 운행하는 등 친환경차 상용화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이들 차량은 2~3년 내 상용화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행에 나섰다.

   
 
현대차가 지난 9월 선보인 전기차 '블루온'. 유럽전략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순수 전기차다.

현대차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린카 4대 강국’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연구개발(R&D) 투자 1조2000억원을 포함해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효율, 고연비 엔진/변속기와 경량화 소재 개발에 1조4000억원(R&D투자 1조원, 시설투자 4000억)을 투입하고 각 공장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에너지 관련 시설투자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의 친환경 전략은 전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만들어지고 있다. ‘친환경이 곧  미래경쟁력’이라는 구호 아래 자동차는 물론 철강-건설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친환경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밀폐 돔형 원료처리시설.
먼저 올 초 준공한 현대제철 고로제철소는 ‘친환경 제철소’라는 기치 하에 모든 연료저장고를 밀폐형으로 만들어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현대건설 인수 역시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인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 건설이나 원자력 발전 등 ‘친환경 건설’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이 완성될 경우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철강-자동차-철강-건설로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거듭나게 된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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