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9일(현지시간)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도 기업실적 개선과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43% 오른 5875.19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5% 상승한 6787.8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2% 상승한 3945.71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채무위기 부담을 이날도 지속됐지만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상품가격 오름세가 주가를 끌어 올렸다.
영국 통신업체 보다폰, 스위스 아데코, 프랑스 에르메스 등이 실적 증가를 발표했고, 상품가격 상승으로 광업주가 강세를 보였다.
리오틴토는 2년여만에 최고치로 올라섰고, 엑스트라타는 3.11% 급등했다.
광업주는 이날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김민희 기자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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