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에 재생수 공급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10 13: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2013년부터 하루 2만t의 재생수 공급된다.

서울시는 상수도 의존도를 줄이고 물부족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수 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재생수 이용은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에서는 이미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도쿄는 고도처리를 거쳐 하천유지용수와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 종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후쿠오카는 주로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도시개발지역으로 사업여건이 우수한 마곡지구 내 하수처리수를 고도처리 해 재생수를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122억원을 들여 재생수 공급을 위한 시설설계를 이 달 중 완료하고 내년 시설공사에 착수, 2012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재생수는 지구내 상업·업무·연구복합용지의 화장실 용수와 공원 조경용수, 도로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또 재생수를 사용하는 마곡지구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주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마곡지구를 세계적인 탄소제로 친환경도시로 만들겠다"며 "단일 수자원에 의존하는 상수도 중심의 물수요 공급체계도 점차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