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 백년 가는 향토기업 육성에 올인(ALL-IN)
"100년 가는 향토기업은 인구 88만 용인시의 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핵심 입니다." 지난 7월 취임후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는 김학규 용인시장은 100년 가는 향토기업의 육성을 최우선 현안으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용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금도 중복규제지역인 용인시에서 기업이 부딪치는 각종 애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김학규 용인시장
친기업 환경 조성
김 시장은 내년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관내 중소기업에서 경영자금 대출 시 대출금리의 2%를 지원하며 업체당 2억원 한도에서 총3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의 신용보증기금 출연금도 점차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개최된 국제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는 7개국 20명의 유망해외바이어들을 초청, 관내 중소기업 57개사가 1:1 수출상담에 참여해 지역 업체들의 세계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SOS 지원단 활성화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기업SOS관련 조례를 수립한 용인시는 기업이 각종 인허가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경우 SOS지원단을 소집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업 애로처리에 앞서고 있다. 또한, 관내 100여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기업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원스톱 애로해결 회의를 수시 개최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기업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제조업 관련 기업이 지난 2006년에 비해 180여개의 기업이 늘어 났다.
사회적 기업 육성
김 시장은 지난 8월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본예산 확보를 통해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 간 협의체 구성도 지원해 컨설팅과 판로개척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북리 공업지역 확정
김 시장은 지난난달 북리공업지역을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 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 계획을 확정고시해 시 관내 첨단 업종 중심의 신규공장 증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북리 지역 일원 부지면적 중 80만7천여㎡를 순수 공장용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북리공업지역 내 건폐율과 용적율은 각각 70&와 250%로 증가돼 공장 신증설이 가능해져 관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관내 대규모 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 시장, 2011년에는 관내 기업지원에 대한 시책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백년 향토기업 유치와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기반을 구축 하겠다며 열심히 뛰고 있다.
유정호 기자 pressma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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