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새 주지에 진화스님 임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10 1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의 신임 주지(관리인)로 봉은사 부주지인 진화스님(49)을 10일 임명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진화스님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사미계, 1986년 구족계를 받았다.

광주광역시 증심사 주지, 역삼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송광사 기획국장을 거쳐 봉은사 부주지를 지냈고, 14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낸 데 이어 최근 15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진화스님은 올해 3월 법정스님 입적 당시 다비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장례기간 언론 창구역할을 하기도 했다.

진화스님은 "그동안 봉은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렸다.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총무원이 지혜로운 판단을 해주시고 봉은사 신도들도 인내해줘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다"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다. 앞으로 총무원에 적극 협조하고 봉은사 대중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총무원은 종무회의에서 봉은사를 특별분담금 사찰에서 직영 사찰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은 봉은사를 떠났다.

/기사제공=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