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및 장애인경기가 도래하면서 광저우시 관광업계가 새로운 고조기를 맞고 있다. 시 여유국(旅遊局=관광국) 관계자는 금년도 관광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신왕(中國新聞網)이 9일 보도했다.
시 관광국 소개에 따르면, 올 1-3분기에만 광둥성을 찾은 관광객 수는 연인원 160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했고, 관광수입은 총 686억 위안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2.9% 늘었다. 그 중 아시안게임 관련자는 89.7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했다. 또 외국인 비중은 반이 넘는 56%였다.
현재 광저우시에는 아시안게임 지정 호텔이 36곳인데, 화위안(花園)호텔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사용하고 신바이윈(新白雲)호텔은 정부지정 접대호텔로 돼 있다. 또 화난(華南)이공대학 국제학술교류중심호텔은 청년 접대호텔로 싱허완(星河灣)호텔은 아시안 장애인경기 조직위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여유국 관계자는 현재 지정호텔과 관내 모든 숙박시설은 아시안게임을 보기 위해 광저우를 찾는 손님들을 맞을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이필주 특파원 china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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