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고수' 뽑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하는 한국말 잘하기 한마당 행사를 14일 오후 마포구 공덕동 공단본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7개국 외국인 근로자 9명이 개인부문에, 5개국 출신 3개 팀 15명은 노사화합부문에 각각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행사 도중에 샌드 애니메이션, 사물놀이, 러시아 무용단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와 팀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주고 노사화합 부문 입상 두 팀에는 왕복항공권 2매가 별도로 수여된다.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개인부문에 참가하는 임란 씨는 "올해 5월 결혼하고 바로 한국 취업이 확정돼 신혼생활을 뒤로 미룬 채 입국했다. 열심히 연습해 상금을 받으면 모두 아내에게 주겠다"고 출전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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