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CEO, '릴레이 인터뷰' 등 공식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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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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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10일 CEO 인터뷰와 환영만찬 등으로 이어지며 공식 일정을 본격화했다.
비즈니스 서밋의 사전행사로 이날 오전부터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들의 릴레이 인터뷰가 하루종일 이어진다.

이날 각국 CEO와 경제단체 대표들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세계 경제현안에 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CEO 120명 중에서 공식 인터뷰에 나서는 CEO들은 경제단체 대표 등을 포함해 15명가량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 기간동안에 세계 경제 리더로서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이날 아르헨티나 최대 금융기업인 '방코 히포테카리오'의 애류라도 엘츠타인 회장이 중소기업 육성과 식량안보, 원자재 등의 주재로 공식 인터뷰 일정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이어 각국 CEO와 경제단체 대표들이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세계 경제현안에 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세계 최대 풍력발전 기업인 '베스타스'의 디틀레프 엥겔 CEO가 녹색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후에 베트남 국영석유사 페트로베트남오일가스의 딘 라탕 회장이 핵심사업과 투자유치 컨퍼런스, 신규사업 등에 대한 인터뷰를 갖는다. 

이외에도 캐나다 상의, 프랑스 전경련 등 단체장과 인도네시아 '산티니그룹', 일본 다케다제약, 미국 앵글로아메리칸 등 각국의 기업 CEO들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을 비롯해 HSBC그룹 스티븐 그린 회장, 리&펑그룹 빅터 펑 회장 등 5명의 글로벌 CEO들이 국제상공회의소 의장단 자격으로 합동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쉐라톤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는 글로벌 CEO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공식 사교행사인 환영리셉션과 만찬이 진행된다.

만찬 시작에 앞서 지앙 지앙칭 중국공상은행 회장 등의 CEO들이 참가 소감을 밝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내 기업 CEO들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본행사를 앞두고 글로벌 CEO들이 지난 9일까지 40여명이 입국한 데 이어 이날 대부분의 CEO가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비즈니스 서밋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지난 9일에 인도의 대표적인 정보통신(IT) 기업인 인포시스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고팔라크리슈넌이 첫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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