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도시빈민대책특위 구성… 무상급식 관련 실태조사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10 14: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나라당이 당 차원의 도시 빈민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 학교 예산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10일 안상수 대표 주재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부산·울산·대구·경북 등 당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도시 빈민층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도로 개설 등을 위해 특별법이나 특별회계를 만들어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박맹우 울산시장은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지방재정이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교육청이 관련 예산을 편성키도, 실제 필요한 일을 하기도 어렵다. 특히 무상급식 예산은 매년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원 배분의 왜곡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지자체가 일관되게 급식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침이나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도 “무상급식 예산은 정부와 교육청의 책임인데, 지자체
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배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무상급식 때문에 다른 교육·복지예산이 줄어드는 문제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